Melon 서비스 해지시...
멜론을 사용하다보니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우선 원하는 노래가 100% 다 있지 않았다.
최신 노래야 99% 있었지만, 5년도 채 되지 않은 음악들은 없는게 더 많았다.
그리고 1달에 한 번씩 기간 연장을 해야 한다는 것,
그나마 외부 메모리에 저장되어있으면 한 번에 변환이 가능하지만,
내부 메모리에 있는 것은 파일을 삭제한 후 다시 다운 받아야 한다.
그나마 내무 메모리 음악을 지우는 건, 한 번에 포멧을 시켜버리거나, 하나씩
선택해가며 삭제를 해야 한다.
(나는 내부 메모리에 기간이 다 만료되지 않은 파일이 있어서 기간 만료된 파일만
지우려고 파일 선택 기능을 찾아봤지만, 없었다.
그래서 만료된 파일을 하나씩 '메뉴' 누르고 '삭제' 하는 노가다를 해야만 했다.)
가격도 만만치 않다.
멜론에 모든 노래가 다 있었으면 괜찮았는데 다 있지도 않아서
듣고 싶은 노래를 따로 구하려면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달은 멜론으로 받은 것보다 어둠의 경로를 이용해서 받아야만 하는 노래가
더 많았다.
차라리 이럴바엔 멜론 서비스를 해지해야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 하에
서비스 해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현 프리클럽 사용중 => 한 달간 음악파일 무제한 다운로드, 스트리밍 서비스이용가능)
사이트에 들어가 서비스 해지하기를 눌렀더니 아래와 같은 화면이 떴다.

이런게 있었으면 미리 말을 해줬어야지..
어이가 없었다.
해지 하지 말라고 애교섞인 멘트로 도토리 10개 줄테니 해지 말라는 거다.
그럼 해지하려고 마음 먹지 않았다면 이거는 받을 수가 없는거 아닌가...
그리고 매달 이런 이벤트가 있었을 거라는 생각을 하니 그동안 아무것도 모르고
돈만 낸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보니 얼마전 신문에서
멜론 서비스 이용중 황당한 것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MP3파일을
DCF로 변환(SKT 전용 MP3파일)하려면 한 번에 한 개씩 파일만 변환이 가능하며,
변환 할때 "이렇게 번거롭게 하나씩 변경하지 말고, 멜론 서비스에 가입하면 변환되어있는
여러 음악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니 가입하라"라는 멘트도 있다고 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빈축을 샀다.
DCF로 변환(SKT 전용 MP3파일)하려면 한 번에 한 개씩 파일만 변환이 가능하며,
변환 할때 "이렇게 번거롭게 하나씩 변경하지 말고, 멜론 서비스에 가입하면 변환되어있는
여러 음악을 동시에 받을 수 있으니 가입하라"라는 멘트도 있다고 하여 사용자로 하여금 빈축을 샀다.
이런 기사가 갑자기 떠올랐다.

정회원을 유지해야 받을 수 있는
당첨 확인도 개별 통보면, 누가 받는지도 알 수 없는거 아닌가..?!
공정성에 문제가 있을 듯...
결론적으로 보면 도토리 10개는 모두에게 지급한다고 되어있다.
(현 도토리 1개에 100원임을 감안한다면)1,000원 할인 혜택을 주는거나 다름 없다.
왜 탈퇴를 마음 먹으닌깐 이런 이벤트가 있음을 알려주는지,
탈퇴할 마음이 없는 착한 이용자(제 값 다 내고 착하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자)에게
혜택을 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